국내 대형 여행업계가 자체 집계한 추석 연휴인 21일부터 26일까지 해외여행객은 모두 2만 9천5백 명, 지난해 추석 연휴 기간인 10월 3일부터 8일까지보다 무려 44.7%가 늘었습니다.
또 추석연휴 직전 주말인 21일부터 23일까지 해외여행객은 2만 2천6백여 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따라서 실질적인 추석 연휴 해외 여행객은 5만 명을 훌쩍 뛰어넘었습니다.
더구나 추석 연휴를 연장한 기업도 있고 개인적으로 휴가를 내 연휴를 연장한 사람들도 적지 않아 추석연휴 전후한 해외여행객은 사상 최대에 이를 전망입니다.
하루 평균 해외 여행객을 계산해 보면 추석 연휴가 올 여름 휴가철 성수기보다 1천 명에서 2천 명 정도가 많은 수준입니다.
이러한 추세는 지난해부터 시작됐습니다.
최근 추석 연휴에 해외 여행객들이 몰리는 것은 명절이 조상을 모시는 날이라기 보단 가족이 함께 모이는 시간으로 그 의미가 바뀌었기 때문으로 여행업계는 분석하고 있습니다.
여름 휴가는 가족들 모두가 시간 맞추기 힘들지만 명절은 같은 날짜에 휴가를 가기 때문에 가족단위 여행의 적기로 자리잡고 있는 것입니다.
가장 인기가 있는 지역은 동남 아시아로, 전체 예약 여행객의 절반 가량을 차지했습니다.
다음으로는 중국과 일본이 50% 넘는 증가세를 보이며 각각 2위와 3위를 기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