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를 끊으면 폐암의 두려움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요.
[김성령/서울 중랑구 : 일단 담배를 피다가 끊으면 폐암에 걸리지는 않을 것 같은데요.]
하지만 담배를 끊어도 폐의 일부 유전자는 영원히 회복 불능의 상태가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 암연구소는 폐암 진단을 받은 환자들을 조사한 결과, 과거에 담배를 피우다 끊은 사람이 전체 암환자의 절반에 이르렀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흡연자 그룹에서 발견된 약 600여 개의 손상된 유전자 중에서, 흡연자가 담배를 끊어도 유전자 조직의 30% 정도는 끝내 기능을 회복하지 못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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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병성/강북삼성 예방의학 산업의학과 교수 : 정상적인 사람에게는 암이라든지 이런 걸 이겨낼 수 있는 유전자가 어느 정도 있거든요. 그런 유전자에 손상이 온 거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 유전자에 일부 손상이 와서 폐암을 차단시켜야 하는데, 폐암을 유발한 거죠.]
하지만 담배를 끊으면 폐암 위험이 크게 줄어드는 것은 사실인 만큼, 전문의들은 이 연구결과를 핑계로 담배끊는 것을 미루면 안 된다고 충고하고, 처음부터 담배에 손을 대지 말라는 경고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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