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세계 3대 테너 가수의 하나인 루치아노 파바로티가 71세의 나이로 타계했습니다.
'천상의 목소리'란 찬사를 받으며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아온 파바로티의 일생을 김승필 기자가 돌아봤습니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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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높은 음역의 맑고 깨끗한 음색은 파바로티의 전유물이었습니다.
수십만 명이 몰려든 대규모 야외공연과 대중가수들과 가진 활발한 협연으로 파바로티는 20세기 성악계의 수퍼스타가 됐습니다.
한 무대에서 받은 무려 165번의 앵콜기록과 1시간 7분동안 계속된 관객의 박수는 기네스북에 오를 정도였습니다.
[루치아노 파바로티 : 신은 나에게 특별한 것을 주었습니다. 나의 성대에 키스해주었습니다.]
하지만 신의 축복을 받았다는 파바로티도 췌장암과의 투쟁은 극복하지 못하고 71세의 나이로 이탈리아 북부 모데나의 자택에서 타계했습니다.
토리노 동계올림픽 개막식때 부른 오페라 아리아가 그의 마지막 노래가 됐습니다.
파바로티는 유명세 만큼이나 구설수에도 자주 올랐습니다.
폭식에 따른 체중조절 실패와 조강지처를 버리고 여비서와 재혼한 일, 그리고 음악의 지나친 상업화 추구에 대한 비난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목소리 만큼은 지구촌 전체를 매혹시키기에 충분한 성악의 제왕이었다는 평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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