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가을 유행을 정의하는 말은 많지만, 확실한 것은 그 어느 해보다 '남성스럽다는 것', 여성의 독특한 영역으로 남아 있던 구두에서도 남성미가 반영되고 있습니다.
[조윤희/삼성패션연구소 과장 : 굽부분에 볼륨감을 강조한 복고적인 스타일이라든지, 남성적인 매력이 느껴지는 스타일들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지난해의 경우 앞부분이 둥근 모양의 구두가 유행을 했지만, 올해는 20년대 신사구두처럼 앞코가 뾰족해졌다는 게 가장 크게 달라진 점입니다.
[김자현/구두 매장 관계자 대리 : 앞코가 뾰족한 신발은요, 신었을때 시크하고요, 다리가 조금 길어보이는 효과가 있어요.]
그리고 복숭아뼈 밑으로 낮게 재단돼 발등을 덮는 남성 단화같은 옥스퍼드 스타일도 올가을만의 특징입니다.
[조윤희/삼성패션연구소 과장 : 옥스퍼드 슈즈는 영국 옥스퍼드 대학생들이 기존의 어떤 부츠를 대신해서 착용했던 단화 슈즈를 일컫는데요, 전형적인 영국 신사풍 슈즈인 끝이 있는 단화슈즈를 일컫습니다.]
소재는, 반짝이는 광택 소재를 비롯해서 천연 가죽 소재가 인기를 모으고 있습니다.
[이승연/인터넷 쇼핑몰 관계자 대리 : 8월 20일 굉장히 더웠는데도 불구하고, 8월 말에서 25일부터 굉장히 피크를 달렸구요, 하루 판매량은 약 500컬레 정도입니다.]
그러나 뾰족구두는 발모양이 예뻐 보이고 다리가 길어 보이는 장점이 있지만, 오래 신을 경우 발가락이 휘어질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둬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