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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초대권왕국 "제 값 주고 보면 손해?!"

"객석 점유의 70%~80%까지 초대권 남발 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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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의 한 경매 사이트입니다.

대형 뮤지컬의 입장권이 거래되고 있는데요.

10만 원 상당의 로얄석 입장권을 4만 원에 판매하겠다는 내용입니다.

그러나 여기서 팔고 있는 입장권은 무료 초대권입니다.

무료 초대권이 유료로 둔갑해 거래되고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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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이런 무료 초대권은 어디에서 나오는 것일까?

바로 공연을 주관하는 공연단체에 문제가 있습니다.

표가 팔리지 않자 초대권으로 객석을 채워 겉으로나마 공연이 인기가 있는 것처럼 보이게 하겠다는 의도에서 초대권을 남발하고 있는 것입니다.

[남기웅/서울연극협회 사무국장 : 객석 점유의 70%~80%까지도 가는 그런 상황으로 초대권을 남발하는 형태들이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초대권은 결국 돈을 주고 공연을 보면 손해라는 인식을 만들어내 악순환이 계속돼 왔습니다.

물론 자성의 목소리가 없는 것은 아닙니다.

대학로 일부 극단들이 초대권을 일절 만들지 않겠다는 초대권 제로 운동을 펼치고 있는 것입니다.

초대권 제로 운동에 동참한 한 극단의 공연장.

평일 오후지만 200여 석에 달하는 관람석은 유료 관객으로만 매진 사태를 이룹니다.

.[이재원/극단 관계자 : 좋은 퀄리티. 그런 좋은 작품들을 만들어내는게 저희의 숙제구요. 관객은 좋은 공연에 제값을 내고 공연을 볼 수 있는 그런 환경을 만들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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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저한 기획과 탄탄한 공연의 질로 제로 초대권의 약점을 극복하겠다는 전략이 맞아떨어진 결과입니다.

그러나 올바른 공연 문화가 자리 잡기 위해서는 제 돈 주고 공연을 봐야 한다는 인식이 확산돼야 할 것입니다.

이와 함께 실패한 극단이나 공연은 퇴출되는 시장원리가 공연계에도 자리잡아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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