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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고 강한 인공심장 개발…송아지 살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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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 연구팀이 개발한 세계 최소형 휴대형 인공심장을 이식한 송아지가 석달 동안 생존했습니다. 이 정도 생존 기간이면 인체 임상 실험에도 들어갈 수 있습니다.

보도에 이주형 기자입니다.

<기자>

생후 6개월된 이 송아지의 심장은 스스로 뛰지 못합니다.

송아지는 자신의 옆등에서 힘차게 펌프질하는 바로 이 장치, 체외형 양심실 보조장치로 살아갑니다.

[남경원/고려대 한국인공장기센터 : 좌심실을 통해 유입된 혈액을 이 장치가 펌프질해서 공기압력을 이용해 대동맥으로 다시 방출….]

이 송아지는 일종의 휴대형 인공심장인 이걸 달고 오늘(4일)로 91일째 살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그동안 45일이 최고 기록이었습니다.

90일 넘게 살았다는 건 사람에게 임상 실험해볼 수 있는 단계에 이르렀다는 겁니다.

미국 FDA와 국립보건원의 기준입니다.

국내 기술과 의술로 만든 이 장치의 가장 큰 미덕 중 하나는 5.5kg에 불과한 무게와 크기입니다.

지금까지 세계에서 가장 작은 휴대형 인공심장의 크기는 이 정도였습니다.

고대 연구팀은 이번에 이를 절반 정도로 줄였습니다.

[선경/고려대 한국인공장기센터장 : 성능은 유지하면서 최소형화에 성공했다는데 의미가 있고, 그것을 이제 환자분들이 들고 휴대하고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고.]

연구팀은 이제 사실상 연구자가 할 수 있는 일은 다했다며 의료산업화를 추진한다는 정부와 기업이 의지를 가지고 실용화에 노력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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