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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따라잡기] '블록형 아파트' 국내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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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저층 혼합개발로 도시경관을 살리면서도 녹지공간이 풍부한 블록형 아파트!

유럽과 미국·일본에서 널리 보급된 도시형 공동주택 '블록형 아파트'가 국내에도 도입되고 있습니다.

도로에 면한 중저층의 아파트와 중앙정원이 특징인 블록형 아파트는 1980년대 이후 한국인 주거의 대명사가 된 성냥갑 아파트를 대체할 유력한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함영진/부동산써브 부동산연구실장 : 지형지물을 잘 살려서 여러 계층들이 살 수 있게끔 조성되는 것이기 때문에 개인의 취향을 반영한다든가, 여러 계층이 다양하게 살 수 있다는 것에서 요즘에 많은 추세로 각광을 받고 있고요.]

대표적인 블록형 아파트는 지난 4월 주공이 공급한 의정부시 녹양 택지개발 지구의 국민임대 아파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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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아파트는 ㅁ자와 ㄷ자 모양의 블록형 국민임대 아파트로 건물 사이를 조금씩 띄우고 10층이 넘는 중층형과 10층 이하의 저층형을 섞은 형태로 조성됩니다.

또 SH공사가 은평구 뉴타운에 공급하는 아파트 가운데 1·2지구 1,807가구도 이런 블록형 아파트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진선호/뉴타운사업본부 건축설계팀장 : 블록형 아파트는 경관을 개선할 뿐 아니라, 중앙정원을 통해 아늑한 휴식과 안정감을 준다.]

그러나 단점도 지적되고 있습니다.

[김영진/내집마련정보사 대표 :  'ㄷ'자나 'ㅁ'자로 지어버리면 바람길이 막히기 때문에 이것이 이제 전체적인 아파트의 질적인 측면, 환경적인 측면에서 좀 불리한 점도 있습니다.]

주공과 서울시는 도시 재개발 지역에 기존의 고층 아파트 대신 블록형 아파트를 공급하는 방안을 연구 중입니다.

서울시는 특히 천편일률적으로 지어지는 아파트 건축 관행을 바로잡겠다는 방침이어서 블록형 아파트가 대안으로 자리잡을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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