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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서 서울 택시기사 살해 용의자 검거

경찰 여죄추궁에 "2명 더 살해했다" 자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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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부산에서 발생한 서울 택시기사 피살사건과 지난 7월 경남 진주 보험설계사 강도사건의 유력한 용의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2일 진주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일 오후 10시30분께 진주시 신안동 모 사우나 앞 길에서 이 사건의 용의자로 공개수배된 안모(28.무직.진주시)씨를 강도살인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다.

강도상해혐의로 부산교도소에서 수감생활을 하다 지난 2월 만기출소한 안씨는 지난 16일 오전 부산 시 동래구 북부산세무서 옆 노상주차장에 세워진 서울 택시의 트렁크에서 숨진 채 발견된 운전기사 김모(64.서울시)씨를 살해한 뒤 김씨의 신용카드로 1천20만원의 현금을 인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에서 안씨는 지난 13일 서울에서 택시강도를 목적으로 김씨의 개인택시에 승차해 진주에 도착했으며 지수면내 모 저수지에서 김씨를 살해한 뒤 시체를 트렁크에 넣은채 택시를 몰고 돌아다니다 북부산세무서 앞 길에 버리고 달아난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7월2일에는 진주시 사봉면 들판에서 평소 알고 지내던 여성 보험설계사 A(46.진주시)씨에게 보험계약을 할 것처럼 접근한 뒤 김씨를 묶고 신용카드를 빼앗아 현금 등 400여만원을 인출했으며 차량을 타고 달아난 혐의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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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경찰의 여죄수사에서 안씨는 지난 7월7일 지수면 남강휴게소 뒤편 남강에서 알고 지내던 다방 여종업원 B(21)씨가 다른남자와 사귄다는 이유로 목졸라 살해해 강물에 버렸으며 지난달 28일 광주시 북구 모 슈퍼 앞길에서 C(44.여)씨를 살해한 사실을 자백했다.

또 지난 7월25일 전남 순천시 조례동 모 모텔에서 커피를 배달 온 다방종업원 D(26.여)씨의 손발을 묶고 현금 30만원과 이동전화를 강취한 사실도 자백했다.

경찰은 그동안 안씨를 공개수배하고 수배전단을 전국에 배포한데 이어 KBS2 TV 특명공개수배 25시프로그램에 방영하는 등 검거에 주력해 왔으며 안씨가 진주에 나타났다는 제보에 따라 잠복근무하던 중 붙잡았다.

경찰은 안씨의 진술에 따라 남강에 유기된 B씨의 시체를 찾고 있다.

경찰은 안씨를 상대로 구체적 사건경위와 여죄를 파악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진주=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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