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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액 몸값 지불설' 진실은?…한국정부는 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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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인질 석방과 관련해 한국 측이 거액의 몸값을 지불했다는 논란도 가열되고 있습니다. 우리 외교부는 단호하게 부인하고 있지만, 탈레반 측은 몸값으로 2천만 달러 이상을 받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정준형 기자입니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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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레반 지휘부 가운데 한 명이 한국인 19명을 풀어주는 대가로 2천만 달러, 우리돈 180억 원 이상을 받았다는 주장을 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이 인물은 탈레반 최고 지도자인 모하마드 오마르가 이끄는 지도자위원회에 참석하는 인물로 전해졌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몸값으로 받은 돈이 무기 구입과 자살폭탄 공격에 쓸 차량 구입 등에 사용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탈레반 측에서 몸값을 받았다고 주장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우리 정부는 거듭 부인하고 있습니다.

송민순 외교부 장관은 몸값 지불설과 관련해 그런 일은 없다고 잘라 말했습니다.

아마디 탈레반 대변인도 몸값을 받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아마디 대변인 : 몸값을 받지 않았다. 어떤 이면거래도 없었다. 탈레반이 몸값을 원했다면 인질사건은 첫 날 해결됐을 것이다.]

하지만 몸값 지불설은 수그러들지 않고있습니다.

특히 탈레반이 그동안 여러 차례 거액의 몸값을 받고 납치한 인질들을 풀어준 것으로 알려져 몸값 지불 의혹을 키우고 있습니다.

테러단체와 타협했다는 국제사회의 비난 여론마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석방된 19명이 귀국한 뒤에도 몸값 논란은 쉽사리 가라앉지 않을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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