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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신당 후보들 컷오프전 앞두고 분주한 주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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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합민주신당 대선 경선후보들은 후보군을 5명으로 압축할 컷오프(예비경선)가 이틀 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1일 분주한 주말 행보를 이어갔다.

범여권 지지도 1위를 달리는 손학규 후보는 특별한 외부 일정을 잡지 않은 채 내주에 예정된 정책 발표를 준비하는 '정중동' 행보를 보였다.

또한 TV토론팀과 함께 예상 질문과 답변을 놓고 '리허설'을 갖는등 컷오프 이후 본경선 대비에도 만전을 기하는 모습이었다.

지난달 27일 후보간 첫 인터넷 토론회에서 경쟁후보들의 날선 공격에 충분히 대응하지 못했다는 문제 의식에서다.

정동영 후보는 오후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리는 북측 장애인 돕기 자선음악회에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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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공단의 추진력'을 강조해 만큼 남북문제에 대한 이니셔티브를 계속 쥐고 가겠다는 의도가 엿보인다.

또 불교계 등 일부 종교계 인사들과 면담을 갖는 한편 민가협, 유가협 등 민주화운동 관계자들과 함께 만찬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해찬 후보는 범여권의 불모지라 할 수 있는 영남 지역을 공략한다.

오전에 마산에 있는 3.15 국립묘지 참배, 정법사 포교당 방문 일정을 소화한 뒤 창원으로 넘어가 지지조직인 광장 모임에서 특강을 하고 시민들과 호프미팅을 갖는다.

한명숙 후보는 생활밀착 공약, 여성 공약, 공공부문 개혁 공약 등 줄줄이 예정돼 있는 메니페스토 공약 발표 시리즈를 앞두고 정책자문단과 정책 점검 작업을 한다.

유시민 후보는 여의도 캠프 사무실에서 회의를 열어 그동안의 활동을 중간 점검하고 전국 투어 기간 만난 각계 인사들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본경선 선거인단 신청도 독려할 계획이다.

추미애 후보는 광주를 찾아 무등산 산행길에 오른데 이어 북구 밀바우 시장을 방문, 민심 파고들기에 나설 예정이며 광주지역 여성계 인사들과 간담회도 갖는다.

김두관 후보는 경기도 시흥 오이도 시화방조제에서 열리는 소년소녀 돕기 바닷길 마라톤 축제에 참석한다.

한편 천정배 후보는 정책 토론회 공동 개최 등을 통해 개혁연대를 구축해온 '장외 후보'인 문국현 전 유한킴벌리 사장과 범여권의 전통적 지지기반인 광주에서 회동을 갖고 "대선까지 정책 공조를 통해 협력해 나가자"고 의견을 모았다.

천 후보 입장에선 컷오프에서 개혁진영의 표를 결집하기 위한 측면에서, 민주신당에 참여하지 않은 채 마이웨이 행보를 보이고 있는 문 전 사장으로선 활동 외연을 넓히기 위한 차원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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컷오프 이후 연대가 어떤 식으로 진전될지 주목된다.

이계안 의원은 이날 MBC 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에 출연, "사회 통합적이고 환경친화적 새로운 경제시대를 열려면 본선에서 천 후보가 없는 것은 '홍어없는 잔친상'이라는데 두 사람이 의견을 같이 했다"고 말했다.

컷오프에 앞서 각 캠프 사무실도 전국 조직을 총가동, 당 국민경선위원회가 확정한 선거인단 1만 명에 자신들이 확보한 지지세력이 어느 정도 포함됐는지 파악하느라 열을 올리는 등 캠프간 뜨거운 물밑 신경전도 전개됐다.

한 캠프 관계자는 "1만 명의 명단이 공개되지 않아 물리적으로 파악이 쉽지가 않지만 지역별 조직 단위를 풀가동, 자신들이 모아온 선거인단을 대상으로 전화를 돌리며 상황을 취합하고 있다"고 전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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