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서부터 지나치다 싶게 자주 감기를 앓았다는 동현이.
몇 년 동안 집 근처 소아과에서 감기치료를 받았지만 상태는 점점 심해지기만 했고 3년 전 대학병원 알레르기 클리닉을 찾고 나서야 알레르기 비염과 천식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는데요.
그 이후부터 증상이 심해지는 새 학기와 환절기를 앞두고 미리 병원을 찾는 일은 필수입니다.
[김은주/서울 사당동 : 지금부터 관리를 해야 애가 편하게 올 겨울을 지낼 수 있을 것 같아서 약도 받고 검진도 받으려고요. 증상이 있든 없든 간에 눈에 보이지 않는 것과 싸움을 해야 하기 때문에 계속 약물을 투여해줘야 해요.]
아주대, 인하대, 경희대 등 국내 대학병원연구팀이 천식으로 병원을 찾은 16살 전후의 어린이 환자 855명을 조사했습니다.
그 결과 알레르기 비염 증세는 개학과 동시에 점차 증가해 10월에 가장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알레르기 비염을 가지고 있는 어린이가 천식을 동반하는 경우는 83%나 됐는데요.
두 가지를 함께 앓을 경우 천식증상이 더 오래가고 심해졌으며 쌕쌕거리는 천명증세 때문에 수면, 언어장애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환절기로 접어들면서 바이러스성 호흡기감염이 증가하고, 새 학기가 되어 공동생활을 시작하는 것이 증가 원인으로 추정됩니다.
[편복양 교수/ 천식 및 알레르기 예방 운동 본부 사무총장 : 여름방학 동안에 증상이 없었다 하더라도 기관지나 코 안에 알레르기 염증이 완전히 없었던건지 확인을 해야되고, 환절기가 오기 전에 한 달 전부터 예방 치료를 해주시면 환절기를 비교적 가볍게 또는 아주 안심하고 지나갈 수 있으니까.]
알레르기 비염과 천식은 치료시기를 놓치거나 게을리 하면 만성화돼 완치하기 어려워집니다.
치료 중에도 좋아졌다 나빠졌다를 반복하기 때문에 느긋한 마음으로 꾸준히 관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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