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네, '이제야 정말 돌아오는구나' 그동안 누구보다 가슴을 졸였을 피랍자 가족들은 기쁨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가족들이 모여있는 곳으로 가보겠습니다.
정유미 기자! (네, 분당 피랍가족 모임 사무실에 나와 있습니다.) 그 곳도 오랜만에 웃음소리가 들리겠군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피랍자 가족들은 3명이 오늘(29일) 풀려났다는 정부의 공식 발표가 나온지 얼마 지나지 않아 5명이 또 추가로 풀려났다는 소식에 환호성을 터뜨렸습니다.
꿈만 같던 전원 석방 소식이 현실이라는 것을 실감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아직 전부가 풀려나지 않았기 때문에 여전히 조심스러운 분위기가 남아있습니다.
[류행식/김윤영 씨 남편 : 저희가 탈레반이라는 조직을 봤지만 언제 또 어떻게 마음을 바꿀지 모르기 때문에 아직까지도 불안한 마음이 남아있고]
오늘 석방된 것으로 확인된 안혜진, 이정란, 한지영 씨의 가족들도 아직까지 공식적인 입장 발표를 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정란 씨의 동생 이정훈 씨는 정부의 발표 당시 사무실에 남아있다 누나가 풀려났다는 소식을 전해듣고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습니다.
[이정훈/이정란 씨 동생 : 부모님께 소식을 말씀드렸더니, 부모님은 우시면서 살아돌아왔구나. 나머지 16명도 무사하게 건강하게 살아 돌아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가족들은 일단 피랍자 전원이 무사히 한국 땅을 밟을 때까진 이들의 안전 귀국을 위해 노력하자는데 의견을 모았습니다.
봉사 단원들의 건강 상태나 귀국 일정 등이 정부를 통해 확인이 되면 이에 따라 좀 더 구체적인 계획을 논의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