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화장실에서 중심을 잃고 넘어졌던 79세 노인입니다.
충격으로 척추뼈가 부러져 거동을 못하는 상황입니다.
[박종현(52)/환자 보호자 : 중심을 잃고 주저 앉으신거에요. 화장실 가시다가.]
질병관리본부의 조사결과 낙상사고가 우리나라 65세 이상 노인에게서 발생하는 사고 중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여성 노인 환자가 남성보다 2배 많았는데, 고관절 골절상을 입은 여성 환자 10명 중 9명은 낙상에 의한 것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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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상으로 다친 노인 10명 가운데 6명은 익숙한 공간인 집에서 사고를 당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낙상은 단순히 골절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장기간 누워있어야 하기 때문에 합병증이 무섭습니다.
[김세윤/신경외과 전문의 : 오래 누워있기 때문에 근력약화, 식욕부진, 그리고 심한 경우에는 욕창이나 폐렴, 그리고 폐색전증 같은 생명에 치명적인 합병증까지도 생길 수가 있기 때문에.]
노인은 위험하지 않아 보이는 평평한 곳에서 넘어지는 경우가 대부분인 만큼, 집안 실내조명을 밝게 하고 화장실에는 미끄럼 방지 깔판을 까는 것이 좋습니다.
(정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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