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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기월식 '우주쇼'…"구름에 붉은달 아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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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달이 지구 그림자에 완전하게 가리는 개기월식이 어젯밤(28일)에 있었습니다.

유영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개기월식이 일어난 어젯밤 달 모습입니다.

개기 월식이 끝나가면서 지구 그림자에 가려 검게 보였던 부분이 점차 줄어 들고 평소와 같은 진주빛 흰색의 달빛이 회복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전면 개기월식 때 나타나는 붉은 색 달은 잔뜩 낀 구름에 가려 끝내 관찰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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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형/충남대 교수 : 달이 붉은 색으로 보이는 것은 지구 대기에 굴절된 태양빛중 푸른 빛은 대기에 의해 산란, 파장이 긴 붉은 빛이 남아 달에 도달하기 때문.]

올해들어 지난 3월에 이어 반여 년만에 다시 일어난 이번 개기월식은 어제 오후 4시 52분쯤부터 시작됐습니다.

달이 지구 그림자에 완전히 가려지는 시간은 어제 오후 6시 52분부터 8시 22분까지였으며 모든 개기월식 과정은 어제 밤 10시 22분쯤 끝났습니다.

월식은 달이 지구의 뒷편에 위치해 있을 때 지구의 그림자 속으로 들어가 햇빛에서 가려지는 현상이며, 가려지는 정도에 따라 완전히 가려지는 개기월식과 일부분이 가려지는 부분월식으로 나뉩니다.

달이 지구를 도는 궤도와 지구가 태양을 도는 궤도가 약 5도 정도 어긋나 있기 때문에 월식은 자주 일어나는 현상은 아닙니다.

다음 번 개기월식은 3년뒤인 오는 2010년 12월에 다시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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