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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언론도 신속 보도…"한국 외교 큰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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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 언론들도 전원 석방 합의는 한국 정부의 큰 외교적 성과라고 보도했습니다. 일부 일본 언론들은 인질 석방의 대가로 몸값이 건네졌을 가능성도 언급하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윤춘호 특파원입니다.

<기자>

오늘(29일) 아침 일본 언론들은 1면과 국제면에 걸쳐 인질 석방 합의 소식을 크게 보도하고 있습니다.

요미우리 신문은 한국 정부가 탈레반측과의 직접 대화를 통해 해결의 실마리를 풀었다고 평가했고 산케이 신문도 이번 인질 석방 합의는 한국 외교의 큰 성과라며 남북 정상회담을 앞에 둔 노무현 대통령이 부담을 덜게 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요미우리 신문은 인질 석방 대가로 거액의 몸값이 건네졌을 가능성이 있다며 협상 과정에서 탈레반측은 인질 1인당 백만 달러의 몸값을 요구했고 한국 정부는 인질 전원에 대한 몸값으로 50만 달러 이상은 줄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했었다고 보도했습니다.

아사히 신문은 최근 아프간 칸다하르에서 여성 인질 억류에 반대하는 시위가 벌어지는 등 이번 사태의 장기화에 따른 이슬람 사회의 비판적인 분위기 때문에 탈레반측이 인질을 풀어주기로 결정한 것 같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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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히 신문은 한국 정부가 인질 석방을 위해 탈레반측이 요구한 군부대 철수를 정부 차원에서 공식 수용한 것은 한국군의 연내 철수가 이미 정해져 있다 하더라도 국제 사회에 파문을 불러 올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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