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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석방 시작…모두 2∼3일 걸릴 듯"

아마디 "한번에 인질 3~4명씩 순차적으로 석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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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제 인질들이 언제, 어떻게 석방되느냐가 또 관심사입니다. 탈레반 측은 빠르면 오늘(29일)부터 인질 석방이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계속해서 이기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대면협상 때 탈레반 측 대표로 참석한 카리 바시르는 협상이 끝난 뒤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오늘(29일)부터 한국 인질이 석방되기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미 CBS 방송도 탈레반 지휘관 압둘라흐가 서너 명의 한국 여성인질이 오늘 풀려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인질들이 모두 석방되는 데는 이삼 일이 걸릴 것이라고 압둘라흐가 말한 것으로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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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레반 아마디 대변인은 이와 관련해 인질들을 한번에 서너 명씩 순차적으로 석방할 것이며 늦어도 닷새 안에 모두 석방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협상에 참여했던 가즈니주 부족 원로 자히르씨는 한국은 10명과 9명씩 두 차례로 나눠 석방을 요구했지만 탈레반 측은 3-4명씩 석방을 주장했다고 밝혔습니다.

탈레반 측 협상대표인 나스룰라는 인질들이 여러 개 조로 분산돼있어 기술적으로 어려움이 있다며 일시 석방은 어렵다고 전했습니다.

동시석방이 어려운 이유는 보안상의 이유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탈레반 입장에서 보면 순차적으로 석방하겠다는 의도엔 한국의 약속 이행 여부를 지켜보자는 '전략'도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석방 절차와 관련해 탈레반 측은 "지난번 여성인질 2명 석방 때처럼 탈레반이 부족 원로에게 인질을 인계하고 적신월사가 다시 인질의 신병을 인도하는 방식으로 처리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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