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민호/수원시 화서동 : 편두통이 평소 있긴 있는데, 약 한번 먹으면 나으니까 심각하게 생각한적 없어요.]
[김현미/안양시 평촌 : 심하게 아파본 적이 없어서 대수롭게 생각 안하고 그냥 약먹어요.]
편두통은 전체 인구의 약 6.5%, 312만 명이 가지고 있는 비교적 흔한 두통질환입니다.
하지만 사망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다는 이유로 적절한 진단과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는데요.
국내 한 대학병원에서 전국 16개 병원 신경과를 방문한 두통 환자 600여 명을 대상으로 통증과 그 장애 정도를 조사했습니다.
그 결과 3명 중 1명은 일상생활에 장애를 느끼고 있고 10명 중 1명 꼴은 응급실 치료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증 두통이 갑자기 시작되었다면 뇌수막염의 위험신호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사전에 체크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빛이 번쩍 번쩍 보이는 시각 전조가 있는 편두통의 경우 뇌졸중의 신호일 수 있다는 점에서 정밀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고 전문가들은 말합니다.
[주민경/한림대학교 성심병원 신경과 교수 : 타이레놀이나 아스피린 같은 단순 진통제는 주당 5일 이상, 트립탄이나 엘고타민 같은 것을 주당 2~3일 이상 투여하게 되면 약물 남용이 발생해 약물을 끊으면 두통이 심해지고 잘 안 낫게 됩니다.]
주기적인 머리가 아픈 만성 편두통의 환자의 경우 과다한 수면과 알코올, 과로를 피하고 규칙적인 생활을 습관화 하면 편두통으로 인한 장애를 줄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