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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합민주신당 예비주자 "5등 안에 들어라"

예선 컷오프 1차관문 통과에 총력 경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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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합민주신당 컷오프(예비경선) 통과 인원이 5명으로 확정되면서 9명의 후보들은 1차 관문통과에 저마다 총력을 경주할 태세이다.

지지율 강세 후보들은 컷오프를 워밍업으로 생각하지 않고 '확실한 1위' 굳히기를 통해 범여권 대표주자로 자리매김, 본경선의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겠다는 입장이고, 상대적으로 약세 후보들은 어떻게든 본경선에 합류하기 때문에 너나할 것 없이 여유를 부릴 수 없는 처지이다.

예비경선에는 각 후보 진영의 선거인단 모집 현황, 1인 2표제의 영향, 후보간 합종연횡 가능성 등 다양한 변수가 잠복해 있어 결과를 쉽게 예단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

그러나 일반 여론조사 지지율로 볼때 손학규-정동영-이해찬 후보가 3강 구도를 이루고, 나머지 6명의 예비후보들이 본 경선 진출몫 두 자리를 놓고 각축을 벌이게 될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다.

손 후보는 범여권 후보 적합도 여론조사 지지율에서 압도적 1위를 차지해 여론을 등에 업고 있는 반면 정 후보는 9명의 예비후보 중 가장 많은 선거인단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져 이른바 '조직의 우위'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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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후보는 로열티가 높은 친노진영 표를 결집시킬 수 있다는 내공이 강점으로 꼽힌다.

문제는 '1인 2표제'의 위력이다.

선거인단 참가자가 지지 후보의 경쟁 상대에겐 '두번째 표'를 주지 않는 전략적 선택을 할 가능성이 크며, 후보간 연대가 가시화된다면 연대의 파트너에게 '두번째 표'가 돌아가게 되는 것이다.

범여권내 지지율 1, 2위를 다투는 손학규-정동영 후보간 경쟁, 친노-비노 후보간 경쟁, 친노 후보간 내부 경쟁, 여성후보간 경쟁이 전자의 경우라면 일각에서 거론되는 친노 후보 연대, 정동영-추미애 연대 등은 후자의 경우다.

당초 유일 여성후보로 '1인 2표제'의 최대 수혜자가 될 것으로 예상했던 한명숙 후보측은 추미애 후보의 등장으로 경계심을 갖게 됐고, 참여정부 적자로 나섰던 이해찬 후보측은 유시민 후보의 참여로 표분산의 고민을 안게 됐다.

가장 늦게 예비경선에 참여한 추미애 후보는 참여정부 내각에 참여하지 않아 비노 진영으로 분류되면서도 영남 태생, 호남 며느리, 민주당 출신, 수도권 지역구라는 점 때문에 다른 후보의 적극적인 연대대상으로 부상할 가능성이 있는 점이 이점이다.

선거인단 접수자의 90% 가까운 인원이 인터넷 접수자이고, 접수 중반 인터넷 본인인증제가 도입됐다는 점은 응집력 강한 '네티즌 군단'을 갖고 있는 유시민 후보의 '파괴력'을 더해주는 요소로 분석된다.

이에 비해 천정배, 김두관, 신기남 후보 진영은 상대적으로 저조한 여론조사 지지율을 획기적으로 만회할 변수를 찾아 '표'로 현실화해야 하는 상황이다.

개혁성향의 천정배 후보가 '범여권 보수화'에 대한 반발 심리를 타고 본 경선에 진출할 수 있을지, 영남출신인 김두관 후보가 2006년 열린우리당 2월 전당대회에서 예상을 뒤엎고 최고위원 선거에 3위로 입성한 이변을 다시 연출할 수 있을지는 이런 맥락에서 또 다른 관전포인트이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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