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간 현지 통신사인 AIP, 즉 아프간 이슬라믹 프레스는 탈레반 무장세력이 억류중인 한국인 인질 19명을 석방하기로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통신은 25일 오후 현지 소식통을 인용해 '탈레반 무장세력과 한국 정부가 사우디아라비아의 중재로 인질 석방 합의에 이르렀으며, 한국 정부와 사우디아라비아가 내일 가즈니에서 이런 합의를 공식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통신은 또, 합의 내용에는 아프간 주둔 한국군이 앞으로 몇주 안에 철수하고 현지에서 활동중인 한국인 선교사들도 모두 귀국하는 내용이 포함됐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나 AFP 통신은 '아마디 탈레반 대변인이 한국인 인질들의 석방이 합의됐다는 AIP 보도를 전면 부인했다'고 전했습니다.
아마디 대변인은 "한국인들과 계속 접촉하고 있지만 새로운 소식이 없으며 협상은 계속되고 있다고 말했다"고 AFP 통신은 보도했습니다.
다른 주요 외신들에서도 아직까지 석방 합의설을 뒷받침하는 어떤 보도도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