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국산 쇠고기에 대한 검역이 다음 주부터 재개됩니다. 이에 대해 미 농무장관이 한국의 수입 재개 조치가 불충분하다고 비난하고 나섰습니다.
워싱턴에서 원일희 특파원입니다.
<기자>
[이상길/농림부 축산과장 : 미국 측의 원인조사내용을 검토한 결과 본 건이 현행 수입 위생 조건에 규정된 미국내 광우병 위험을 객관적으로 악화시킨 것으로 판단되지 않아.]
한국 농림부가 미국산 쇠고기 수입 검역을 다음 주부터 재개한다고 밝힌 데 대해 마이크 조한스 미 농무장관은 검역 재개 조치만으론 불충분하다고 말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조한스 장관은 한국 정부의 규정대로라면 미국산 쇠고기 수입 금지 사태가 앞으로도 재발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도축과 포장 과정에서 뼛조각은 얼마든지 들어갈 수 있는데 뼛조각이 발견될때마다 한국정부가 수입금지 조치를 내리는 데 대한 불만이라고 통신은 전했습니다.
조한슨 장관은 한미 FTA가 미 의회에서 승인되려면 쇠고기가 핵심 이슈라면서 한미 FTA 비준을 얻으려면 한국은 OIE, 즉 국제수역사무국이 정한 검역 기준을 채택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는 뼈있는 쇠고기 수입을 의미하며 한미 FTA 의회 비준을 앞두고 한국에 대한 쇠고기 시장 완전개방 요구는 더욱 거세질 것이라고 통상 전문가들은 예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