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문화관광위원회는 24일 김창호 국정홍보처장을 출석시킨 가운데 전체회의를 열고 기자실 통폐합 방안의 문제점을 집중 추궁했습니다.
한나라당 최구식 의원은 "정부 부처에 기자들의 접근 자체를 금지하는 것은 5공 때보다 더한 언론 탄압"이라며 공무원들에 대한 감시 기능을 아예 없애려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한나라당 장윤석 의원은 "자유민주주의 정부에서 기자가 공무원을 자유롭게 만나는 것은 당연한 권리"라고 말했고, 심재철 의원도 "정부안은 결국 면담취재를 봉쇄하고 공무원에 대한 취재를 감시하겠다는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민주신당의 전병헌 의원은 정부가 일방적으로 정책을 밀어붙이면서 국정 혼란을 일으키고 있다고 지적했고, 유선호 의원도 "임기 말에 이렇게 심각한 문제를 추진해야 하는지 의문"이라며 재검토를 요구했습니다.
하지만 민주신당의 정청래 의원이 정부가 언론을 탄압하는 것이 아니라 언론이 참여정부를 탄압하고 있는 게 아니냐고 말했고, 이광철 의원은 기자실 개혁은 언론단체들도 요구해온 것으로 기자들이 반발해서는 안 된다고 말해 차이를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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