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추뼈 검출로 지난 1일 이후 한달 가까이 중단됐던 미국산 쇠고기에 대한 수입 검역이 27일부터 다시 시작됩니다.
농림부는 "미국측으로부터 지난 16일 받은 척추뼈와 갈비통뼈 수출 해명과 재발방지 대책을 검토한 결과 현행 수입위생조건에 규정된 '미국내 광우병 위험'을 객관적으로 악화시킨 것'으로 판단되지 않아 검역을 재개키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농림부는 척추뼈를 수출한 미국내 작업장에 대해서는 수출작업장 승인을 취소하고, 갈비뼈를 수출한 4개 작업장에 대해서도 근본적 재발 방지를 위해 새로운 수입위생조건이 발효될 때까지 수출 선적 중단조치를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민주노동당 강기갑 의원은 농림부 브리핑 직후 같은 장소에서 발표한 성명에서 "농림부측으로부터 이번 검역 중단 해제 결정은 전날(23일) 관계부처 장관회의에서 결정된 것이라는 설명을 들었다"며 "이는 한미FTA를 고려해 국민의 건강을 무시한 결정"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한우협회 등 시민단체도 이날(24일) 과천 정부청사 앞에서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중단하라며 시위를 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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