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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리포트] 미국인, 환경파괴 제품 기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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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뉴욕을 연결해서 세계 경제의 흐름 분석해 보는 시간입니다. 뉴욕 특파원 연결해 보겠습니다.

최희준 특파원, 오늘(24일) 뉴욕증시 어떻게 됐습니까?

<기자>

네 오늘 약보합으로 장을 마감했는데, 오늘 뉴욕 증시는 뱅크 오브 아메리카가가 미국 최대의 모기지 업체인 컨트리 와이드에 2조 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힌 소식이 호재로 작용하면서 개장과 함께 상승으로 출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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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트리 와이드가 이번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의 직격탄을 맞은 회사라는 점에서 이런 회사에 대형 은행이 대규모 투자를 한다는 사실에 투자자들이 안도감을 느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어제 상승폭이 컸던데 따른 조정도 좀 있었고, 어쨌든 아직까지 서브프라임 모기지 유령이 시장 주변을 계속 배회하고 있는 건 분명한 사실이기 때문에 결국 말씀드린대로 약보합으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어제 일본 중앙은행이 금리를 인상하지 않아서 엔 캐리 청산 우려가 많이 수그러 든 것 하고요, 중국 상하이 증시가 어제 5천 포인트를 돌파한 것에도 월가는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도대체 중국 증시의 끝이 어딘지 모두들 궁금해 하고 있습니다.

유럽 각국 증시는 오늘 강보합으로 장을 마감해서 5일째 상승을 이어갔습니다.

<앵커>

미국에서는 요즘 환경 파괴를 통해 만들어진 제품에 대한 거부감이 높아지고 있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굴지의 미국 의류 회사들에 천을 수출하는 중국 최대 섬유 공장이 천을 염색하고 남은 엄청난 양의 폐수를 몰래 강에 버리다가 중국 정부에 적발됐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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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건을 계기로 이렇게 환경 파괴를 통해 만들어지는 제품에 대한 거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월스트리트 저널이 보도하고 있습니다.

중국에서는 섬유 회사들이 하도 이런 식으로 폐수를 강에다 불법 배출하면서 강물의 색깔만 보면 올해 지구촌에서 어떤 색깔의 옷이 유행하는 지 알수 있다는 자조 섞인 말까지 나돌고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중국 섬유 공장들이 이렇게 하는 어쩔 수 없는 이유도 있다고 합니다.

미국 의류 회사들이 하도 싼값에 물건을 납품하라고 하니까 이런 것 저런 것 다 따지다가는 도저히 가격을 맞출 수 없기 때문에 이렇게 하고 월스트리트 저널은 꼬집고 있습니다.

월스트리트 저널이 이런 중국 섬유 공장에서 수입한 값싼 천으로 옷을 만들어 팔고 있는 미국의 유명 의류 회사들에 그런 사실이 있냐, 이렇게 확인하니까 쓴 건 사실인데, 그런 사실은 몰랐다는 궁색한 변명을 했다고 합니다.

중국이 지구촌 공장으로 변하면서 환경 파괴라는 값비싼 대가를 치르고 있는 것인데, 미국 기업과 소비자들이 이런데 관심을 가지기 시작한 이상 중국 기업들도 변화가 불가피해 보입니다.

이렇게 되면 어쩔 수 없이 제품 가격이 오르게 될 텐데 이건 소비자들이 감내해야 할 것 같습니다.

미국에서는 중년 남자들도 멋진 오토바이를 타고 다니는걸 자주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미국을 대표하는 오토바이 회사가 여자는 오토바이 타지 말라는 법 있냐, 이러면서 여성 고객들을 잡기 위한 다양한 방법을 써서 매출을 늘리고 있다고 뉴욕 타임스가 보도하고 있습니다.

여성 고객들을 잡기위해서 오토바이의 높이를 낮추고 핸들도 좀 작게 조정하고 이런 것 뿐 아니라, 오토바이 탈 때 입는 가죽 옷도 밝은 색으로 만들고 헬멧도 예쁘게 만들고 이렇게 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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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했더니 지난 5년 사이에 오토바이를 타는 여성수가 3배나 급증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말이죠, 서양 여자들은 사실 보면 저보다 키도 크고 몸도 좋은 사람들이 많은데, 굳이 이렇게 할 필요가 있나하는 생각도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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