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광렬, 안재모.
사극에 출연할 때마다 왕이나 대신 같은 근엄한 역할을 주로 맡았던 연기파 스타들이 줄줄이 내시로 변신했습니다.
세조부터 연산군에 이르는 조선 초의 격동기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대하 사극 <왕과 나> 때문인데요.
사극의 대가 김재형 PD가 연출을 맡아 벌써부터 큰 기대를 모으고 있죠?
[오만석/주인공 '김처선' 역 : (Q. 어떤 드라마인가?) 왕과 나는 시대와 신분을 초월해서 이 세상을 사는 모든 사람의 가슴 속에 뜨거운 사랑이 담겨 있다. 이것을 잊지 말고 살자 라는 내용을 담은 드라마다, 짧게 말하면 이렇게 할 수 있습니다.]
<왕과 나>에는 전인화, 양미경 씨 등 사극으로 이름을 빛내온 내로라하는 연기파 여배우들도 합류했는데요.
하지만 이 드라마의 관전 포인트는 역시 내시 역을 맡은 남자 배우들의 불꽃튀는 연기 대결입니다.
[전광렬/내시 '조치겸' 역 : (Q. 내시 역을 수락한 이유는?) 내시들에 대한 삶이 상당히 처절하게 그려지고 있고, 그리고 드라마가 너무 너무나 대본이 재밌고 그래서 결국은 왕과 나 드라마를 하기로 결정을 본 것 이죠.]
[안재모/내시 '정한수' 역 : (Q. 어떤 내시 역할인가?) 어떻게 보면 악역인데, 재밌을 것 같았고요. 그리고 내시라는 이미지를 생각했을 때, 여기서는 멋있는 내시에요. 그러다 보니까 뭔가 새로운 걸 도전해 보고 싶은 마음이 생겼고요.]
이런 쟁쟁한 선배들 때문일까요?
이 드라마에 출연하는 신세대 스타 구혜선, 그룹 핑클 출신의 이진 씨 등도 각오를 단단히 하고 있습니다.
[구혜선/폐비 윤씨 역 : (Q. 드라마에 임하는 각오는?) 많은 분들이 '구혜선이 폐비 윤씨를 해? 대게 의아하다. 그 역할은 굉장히 독해야 되는데 아무래도 너무 어리거나 독기가 부족하지 않을까' 하시는데, 여기에 나오는 윤 씨의 모습은 조금 다른 모습이거든요. 한 남자를 사랑하고 있는 여자로서 보여 지는 모습이 많이 보여질 것 같아서요.]
50부작 월화 드라마 <왕과 나>는 오는 27일부터 시청자들을 찾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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