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코스피 지수 나흘째 상승, 1800선 코 앞
코스피 지수가 나흘째 상승하며 1800선을 코 앞에 두고 있습니다. 아시아 증시도 중국이 사상 처음으로 5천 포인트를 돌파하고 일본도 상승하는 등 동반 상승했는데요.
오후까지는 1800선을 돌파했다가 결국 1799로 마쳤는데요.
우리 증시는 지금 수준이 상당히 중요합니다. 가장 높았던 때와 비교하면 코스피 지수가 19% 정도 떨어졌다가 다시 10% 정도 오른 건데요.
증권가에서는 이제부터 본게임이다라는 말도 나옵니다.
만약 1800선 초반에서 지지부진한 모습을 나타내면 아직 미 금융시장에 대한 불안이 남아있는 것이고, 다시 급등할 경우 2000포인트까지 치고 올라가는 흐름으로 본다는 거죠.
특히 어제같은 경우 외국인들이 오전에는 매수세를 보였는데 이 자금은 그동안 증시를 떠났던 헤지펀드들이 아니라 장기투자를 하는 외국 연기금들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이들은 불안 요인들이 진정된 상황에서 싼 가격에 나온 종목들이 있다고 보는 거죠.
기관들 역시 매일 2-3천억씩 펀드로 돈이 계속 들어오기때문에 주식을 살 현금은 준비해 놓고 있는 상황입니다.
주의깊게 볼 것은 펀드 환매 움직임인데요.
일반적으로 펀드투자자들이 주가 움직임보다 한 박자씩 늦게 결정하기때문에 1850선부터는 펀드환매가 좀 나올 수 있습니다. 지난 5월 중순부터 공격적 투자를 하는 주식형 펀드로 들어온 돈이 10조원인데요. 이 가운데 4조원 정도가 1850선부터 1950선 사이에 유입된 돈입니다.
이때 목돈을 투자했던 분들 중에는 최근 급락 과정에 놀라서 일단 원금이라도 찾자는 움직임이 있습니다.
실제로 해외 주식형 펀드는 환매요구가 많아서 최근 이틀동안 올 들어 처음으로 수탁고가 감소세를 보였는데요.
관건은 시장 분위기가 될 것 같습니다.
1850선을 상승탄력이 강한 채로 넘으면 좀더 오르면 팔자는 분위기가 될 것이고, 힘겹게 그 수준을 넘으면 펀드 환매 규모가 예상보다 커질 가능성도 있다고 봐야합니다.
오늘(24일) 새벽 미국 증시는 고용지표가 예상보다 좋게 나오면서 혹시 경제지표가 좋아서 연방준비제도 이사회가 금리를 안 내리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돼 보합세로 마쳤습니다. 서브프라임 모기지 업계 1위 컨트리와이드 파이낸셜의 회장이 CNBC와의 인터뷰에서 "서브프라임 상황이 경기침체를 이끌 수 있다"는 말을 한 것도 부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
거듭 강조드리지만 아직 미국 서브프라임 파장은 끝난 것이 아닙니다.
2. 청약 가점제 다음달 17일 첫 접수
청약가점제가 예고된 대로 다음달부터 시행됩니다. 건교부가 구체적인 확정안을 어제 발표했는데요.
이제는 예전과 달리 스스로 점수 계산을 해야하니까 잘 알아두실 필요가 있습니다.
일단 처음으로 청약 가점제가 적용되는 청약접수는 다음달 17일부터입니다. 다음달 1일 이후 낸 분양공고를 기준으로 하기때문인데요.
청약가점은 무주택 기간과 부양가족 숫자, 그리고 청약통장 가입기간으로 계산을 합니다.
무주택 기간은 1년 단위로 2점씩 계산하고, 부양가족수는 한 명당 5점, 청약통장가입기간은 기본 2점에 매년 1점씩 최고 17점인데요. 이렇게 계산하면 만점이 84점입니다.
금융결제원과 시중은행 홈페이지에 '청약가점 계산' 코너가 있으니까 직접 계산을 해 보실 수도 있습니다.
올해 수도권에 청약가점제가 적용될 아파트는 233곳,10만 1천1백가구 정도인데요.
일단 다음달에 현대건설이 서울시 은평구 불광동에 가장 먼저 천 185가구를 분양합니다.
은평 뉴타운 1지구도 오는 10월 분양되고, 용산구 효창동 일대 재개발 지역에도 하반기에 161가구 정도가 분양될 예정입니다.
부동산 정보업체들은 수도권 인기 지역에서 청약 당첨을 받으려면 평균 50점 안팎은 돼야 한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는데요.
내년 이후 공급 예정인 광교 신도시와 송파 신도시 같은 경우는 적어도 55점, 많게는 70점은 돼야 안정권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 은평 뉴타운은 최소 50점, 파주 신도시도 40점 후반대가 돼야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일단 점수가 안정권에 들어야겠지만, 인터넷으로 청약을 할 때 내용을 잘못 입력하면 당첨이 되더라도 부적격 처리되고, 청약통장을 다시 사용할 수 없게 되거든요.
그렇기때문에 미리 인터넷 모의청약을 해 보면서 방법을 읽히는 것이 바람직해 보입니다.
3. 국세청, 매매로 위장한 증여 집중 단속
국세청이 1,472명에 대해서 정밀 검증에 착수했는데요. 주로 자녀들에게 부동산을 물려 준 뒤 증여세를 안 내기 위해 매매로 위장한 부유층들입니다.
가짜 대출서류를 만든 다음에 돈은 지불하지 않는 방법을 사용했는데요.이런 거래는 특히 시세보다 훨씬 싼 값에 매매를 했다고 신고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국세청은 시가를 무시한 거래는 사실상의 증여라고 보고 차익에 대해 증여세와 함께 양도소득세도 추징하고 있습니다.
국세청은 이런 식으로 사실상 재산을 변칙증여한 혐의가 있는 1,472명을 선별해 검증에 들어갔는데요. 대부분 자녀 연령이 너무 어려 소득이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국세청은 해당자들이 통장거래 내역이나 대출서류등 실제로 매매가 이뤄졌다는 것을 증명하지 못하면, 곧바로 세무조사에 들어갈 계획입니다.
최근 종부세 징수 등 다주택자들에 대한 압박이 강해지면서 이런 위장 매매로 세금을 회피하려는 움직임이 계속돼 왔기때문인데요.
일단 2005년까지의 거래만 검증하고 있지만, 적발내용에 따라 조사범위가 더 확대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경제지표]
<국내>
코스피지수 1,799.72 +40.22
코스닥지수 756.27 +14.84
환율 941.60 -2.60
<아시아>
중국 상해종합지수 5,032.49 +52.4
일본 닛케이 16,316.32 +415.7
홍콩 항셍 22,966.97 +620.1
<미국>
다우존스 13,235.88 ▼ 0.3 나스닥 2,541.70 ▼ 11.1 S&P 500 1,462.50 ▼ 1.6 러셀2000 788.25 ▼ 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