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하루 조금씩 전국의 최고기온이 내려가고 있습니다. 이제 계절이 가을로 향하려나 봅니다. 목요일인 오늘(23일)은 절기상 처서이기도 했습니다.
옛부터 처서에는 모기 입이 돌아간다고 했는데요. 그만큼 아침 저녁의 기온이 많이 내려간다는 것이겠죠. 한 마디로 무더위의 기세가 꺾이는 절기라고 보면 되겠습니다..
기온이 조금씩 떨어지고는 있지만 아직 폭염이 가라앉은 것은 아닙니다. 오늘도 금산의 기온이 34.2도로 34도를 넘어섰고 합천과 부안의 기온이 34도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오늘은 서쪽지방의 공기가 많이 데워졌는데요. 서울도 32.7도를 기록하면서 한 낮에는 숨이 막힐 정도로 뜨거웠습니다.
" 얼마 남지 않은 여름…다음주 중반에 더위 한풀 꺾일 듯 "
하지만 이제 여름도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이번 주말은 전국적인 무더위가 이어지겠지만 다음주 중반에 전국에 비가 내리고 나면 기온이 가파르게 떨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특히 낮기온보다는 아침기온이 내려가 아침 저녁으로는 제법 선선한 가을공기를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아침기온이 내려가면서 열대야도 물러갈 가능성이 큽니다.
" 올 가을 전망 1 : 맑고 건조 "
기상청은 오늘 올 가을 기상전망을 내 놓았습니다. 9월부터 11월까지 3개월 예보인 셈인데요. 한 마디로 요약하기는 힘들지만 요약을 한다면 맑고 건조한 날이 많겠다는 것입니다.
기온 변화야 매년 그렇듯이 들쭉날쭉 하겠지만 비교적 맑은 날이 많겠다는 것인데요. 그만큼 비가 내리는 날이 적어 그 어느해보다 푸른 가을하늘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 올 가을 전망 2 : 강한 태풍 조심 "
문제는 태풍입니다. 올해는 태풍이 약해져서 생긴 열대저압부의 영향만 받았지 본격적인 태풍 영향이 없었는데요. 아직 안심하기는 이르다는 것입니다.
9월이 태풍이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기 가장 쉬운 달이기도 한데다 우리나라 주변 해수의 온도가 높아 태풍이 우리나라에 급접하면 계속 에너지를 공급받아 좀처럼 약해지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가능합니다.
기상청은 북서태평양에서 9개에서 10개 가량의 태풍이 생기겠고, 이 가운데 한 개 정도가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충분한 것으로 보고 있는데요. 확률적으로는 9월 하순 보다 상순이나 중순이 더 높습니다.
" 올 가을 전망 3 : 10월 서리, 11월 추위 "
10월과 11월에도 전국적으로 맑고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10월에는 내륙과 산간에 서리가 내리고 얼음이 얼 가능성이 크구요.
11월에는 초순에 기습추위가 찾아오면서 서해안과 강원영동산간을 중심으로 첫 눈도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 더 자세한 날씨 정보는 SBS 날씨 사이트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