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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트렌드] '어디에 앉느냐'가 곧 '당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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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임혁/서울 불광동 : (Q. 회의하면 어디 앉으세요?) 제가 매니저라, 대표팀의 입장을 전달하는 역할을 해야 하기 때문에 앞쪽에 앉는 편입니다.]

[박성준/서울 화곡동 : 아무래도 연차나 나이순으로 앉으니깐 저는 뒤쪽에 떨어져 앉는 편입니다.]

직장에서 일주일에 한 번은 갖게 되는 회의.

회의 때 앉는 위치로 그 사람의 지위나 역할을 가늠할 수 있을까?

미국의 조직심리학자, 샤론 리빙스턴에 따르면 가능하다는 결론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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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최고경영자는 벽을 뒤로 한 채 출입구를 향해 앉는데 회의 도중 들락거리는 사람을 쉽게 알아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 리더의 오른쪽에는 소위 '예스 맨'이 앉게 되는데 이들의 관심은 오직 리더뿐입니다.

조사결과 약 2만여 명의 미국인 중 59%가 예스맨의 성향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는데, 미국 사회는 리더를 돕게끔 훈련되어지기 때문이라고 리빙스턴은 분석했습니다.

리더의 왼쪽은 큰 원칙은 리더의 말에 동의하지만 반대쪽 견해를 가지는 사람이 많습니다.

테이블 중간에 앉는 이는 중재자 역할을 합니다.

리더를 정면으로 마주보는 자리에 앉은 직원은 논쟁적인 유형으로 자신의 의견을 피력하는 것을 즐깁니다.

탁자 모서리에 앉는 사람들은 자신을 잘 드러내지 않고 방관자 유형이 많습니다.

탁자에 떨어져 앉아있는 이는 아웃 사이더 유형입니다.

이들이 떨어져 앉은 이유는 회의의 큰 그림을 보기 위함이거나, 아니면 늦게 들어와 미처 자리를 잡지 못한 경우입니다.

조직의 리더가 이 같은 회의실의 심리학을 잘 이해한다면 간단한 자리배치를 통해 조직을 보다 효율적으로 경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리빙스턴은 조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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