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국발 악재로 국내 증시도 사상 유례가 없는 폭락사태를 맞았었습니다만 이후에 우리 국내 주식형 펀드의 수익률도 크게 떨어졌습니다. 그런데 이 국내 펀드로의 자금 유입은 계속되고 있다고 합니다. 돈이 딱히 다른 데로 갈 데가 없다는 얘기입니다.
보도에 서경채 기자입니다.
<기자>
펀드평가사인 제로인이 지난 한주간 펀드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주식편입 비중이 높을 수록 수익률이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주식투자 상한이 70%를 초과하는 성장형 펀드는 마이너스 11.7%, 안정성장형은 마이너스 6.9%, 안정형은 마이너스 3.3%를 기록했습니다.
성장형펀드의 수익률은 같은 기간 코스피 지수 하락률인 11.35% 보다 나빴습니다.
수익률은 저조했지만 국내 주식형펀드로의 자금 유입은 지속됐습니다.
국내 주식형펀드로는 지난 14일 천4백억 원, 16일엔 3천억 원이 들어왔으며 이달 들어 전체 유입액도 2조 6천억 원이 증가했습니다.
반면 해외투자 주식형펀드로는 자금 유입세가 눈에 띄게 둔화됐습니다.
16일 기준으로 해외투자 주식형 펀드 설정액은 31조 8천 2백억 원으로 전날보다 437억 원 증가하는데 그쳤습니다.
이는 하루 유입액으로는 지난 4월말 이후 가장 적은 금액입니다.
해외 주식형 펀드는 5월에서 7월 사이 하루 평균 2천억 원 이상 유입됐지만 이달 들어서는 천348억 원이 느는데 그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