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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발 금융불안, 실물경제 발목 잡을까

소비·투자 위축…미국 경제성장률 낮아지며 한국 경기에도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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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미국의 서브 프라임 모기지 사태가, 금융시장에 이어서 한국의 실물경기에도 타격을 줄 것이라는 분석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실제로 국내 민간 연구소들은 우리 경제성장률 전망치의 하향조정을 검토하기 시작했습니다.

김용철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의 재할인율 인하로 미국과 유럽의 주가가 일제히 급반등하면서 서브프라임발 금융불안은 일단 한숨을 놓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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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주택경기 침체와 금융경색으로 최근 경기상승을 이끌었던 소비와 투자는 발목이 잡혔습니다.

미국 FRB는 재할인률을 내리면서 "신용경색과 금융시장의 불확실성 증가로 실물경기 하강 위험이 커졌다"고 진단했습니다.

삼성과 LG 등 국내경제연구소들은 서브프라임 모기지 파동이 예상보다 크다고 보고 올해 또는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치의 하향조정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세계 경기를 이끌었던 미국의 경제성장률이 2%대로 크게 낮아지면서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는 한국의 경제성장률도 다시 낮아질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김경원/삼성경제연구소 전무이사 : 서브프라임 문제가 실물부문까지 전이돼서 내년 경제 상황은 미국경제 뿐 아니라 세계경제가 올해보다 나쁘지 않을까..]

EU와 중국경제가 견실한 만큼 미국경제가 타격을 받는다 해도 국내경제에 미칠 충격은 크지 않을 것이는 진단도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엔캐리 자금의 청산이 본격화되고, 중국이 내년 올림픽 이후 긴축기조로 돌아설 경우 한국경제에 미치는 파장은 만만치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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