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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 탈출!"…어린이 '살빼기 캠프' 구슬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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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오늘(16일) 같은 날은 가만 있어도 견디기 힘든데, 이런 날씨 속에 구슬땀을 흘리는 어린이들이 있습니다.

정 연 기자가 어린이 비만캠프를 다녀 왔습니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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땡볕이 내리쬐는 대낮에 아이들이 야외에서 운동에 열중합니다.

얼굴과 몸은 금세 땀으로 범벅이 됩니다.

비만으로 고생하는 초등학생들이 2박 3일간의 살빼기 훈련에 나섰습니다.

산을 타는 것도 살빼기 과정의 하나.

평소 하지않던 운동이라 쉽지 않지만 그래도 비슷한 처지의 친구들과 함께 하는 시간이라 견딜만 합니다. 

[(산타는 거 좋아해요?) 아니요. 조금 좋아요, 맑은 공기라서요.]

식사 시간은 더욱 더 엄격합니다.

먹기 싫은 야채도 먹어야 하고 카드에 적힌 양 만큼만 먹어야 합니다.

[이재우/명원초등학교 5학년 : 평소에 먹는 음식보다 좀 적고요.]

그래도 몸 때문에 남몰래 겪었던 설움을 생각하며 새롭게 각오를 다짐니다.

[이수정/삼전초등학교 4학년 : 꽃돼지라고 놀릴때 패주고 싶지만,그래도 먼저 살을 빼야될 것은 생각이 들어요.]

자신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스스로 서약서도 썼습니다.

[김진성/계남초등학교 5학년 : 축구할 때 느려서 공을 잘 못잡아요, 그리고 달리기 할때도 체력이 많이 들고..]

서울시 교육청이 마련한 이번 캠프에는 비만과 편식으로 고생하는 초등 학생 105명이 한사람당 5만 원씩 내고 참가했습니다.

살빼기 훈련이 집에서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지도하기 위해 학부모들도 동참했습니다.

지난해 서울시 초등학생의 14.3%, 7명 중 1명은 비만으로 판정됐고, 해마다 그 수가 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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