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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트렌드] 품질 좋은 한우, 그 비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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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툭한 코, 순박한 눈망울.

생김새로 봐서 소는 그리 예민할 것 같지 않습니다.

그런데 이런 생김새의 느낌과는 달리 소는 스트레스에 아주 민감하다고 합니다.

소에게 스트레스를 주는 요소는 여러 가지.

그 중에서 종모우, 즉 씨수소는 사육 공간을 어떻 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그 품질이 크게 달라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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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육공간 면적 활용을 달리한 종모우들의 생체에서 혈액을 채취한 결과 한 마리만 있는 1제곱미터 보다는 12마리가 함께 있는 12제곱미터의 넓은 공간에서 소가 스트레스를 훨씬 덜 받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송영한/강원대 동물생명자원학부 교수 : 편안히 쉬는 공간과, 운동이 많아지다면 육량과 육질이 개선되는 효과로 이어집니다.]

한우 중 최고 품질로 꼽히는 거세우 사육에서도 공간면적이 무척 중요하게 작용하고, 뿐만아니라 축사의 전반적인 환경 조성도 육질에 큰 영향을 끼친다고 하는데요.

[송영한/강원대학교 동물생명자원학과 교수 : 요즈음 같이 날씨가 더울 때는 팬을 설치하여 환기시키면 바닥이 건조하게 되고, 또 환기도 개선되어 육량과 육질이 좋아지게 됩니다.]

소의 품질이 바로 소득으로 연결되는 축산 농가의 입장에서는 최근 다양하게 연구되고 있는 사육환경을 실천하기에 까다롭긴 하지만 기꺼이 현실에 접목시키고 있습니다.

[한석붕/강원도 춘천시 동산면 : 소들이 좁으면 자주 부딪치는데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 저희는 면적을 넓혀 소들이 자유분방하게 클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한우의 우수성을 더욱 높이기 위한 학계의 연구 그리고 이러한 연구가 농가 생산에서 상품 브랜드까지 연결되고 있는 추세인데요.

이러한 추세가 계속된다면 소비자들도 값싼 수입육에서 점점 품질이 우수한 한우 쪽으로 마음을 돌리게 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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