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마텔사 사상 최대 규모 장난감 리콜
세계적인 완구업체 마텔사의 장난감에서 유해물질이 발견돼 긴급 회수조치에 들어갔습니다. 마텔사가 중국 현지 공장에서 생산한 장난감이 대상입니다.
국내에 판매된 제품들도 상당수 있는데요.국내에 수입된 제품 가운데는 다섯 종류, 모두 1만 5천 개가 긴급 회수 대상입니다.
영화 '카(Car)'에 등장해 아이들에게 인기가 있는 미국 마텔사의 '무비 포토 싸아지 카' 같은 경우 자동차 천장과 앞 유리에 칠해진 페인트에서 기준치 이상의 납 성분이 발견이 됐습니다.
'바비와 테이너', '폴리 패션 리무진' 등 여자아이 장난감 4종류도 인형옷을 탈부착하는 데 쓰는 소형 자석이 쉽게 빠져서 어린이들이 삼킬 위험성이 있는 것으로 지적돼 리콜 대상이 됐습니다.
실제로 미국에서는 4살배기 남자 아이가 이 자석을 삼켜 숨지기도 했습니다.
리콜 대상 장난감 1만 5천 개는 국내에 정식으로 수입됐고 대부분 팔렸는데요. 마텔코리아는 일단 매장에 있는 제품들을 모두 환수했고 내년 2월까지 환불해 줄 방침입니다.
소비자들은 마텔코리아 홈페이지나 전화를 통해 리콜대상 제품을 확인할 수 있고 반품하면 장난감 값을 돌려 받을 수 있는데요.
문제는 세계 최대 완구업체 마텔사가 유아용품인 '피셔 프라이스'에 이어 올 들어 벌써 두 차례나 사상 최대 규모인 중국산 장난감 1천 9백만 개를 전세계에서 회수하고 있다는 겁니다.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일부러 상대적으로 비싼 수입 장난감을 샀던 소비자들 입장에서는 분통이 터질 노릇이죠.
2. 최대 위기는 '펀드 런(Fund Run)' 사태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로 촉발된 세계 금융시장 불안 상황에서 금융권이 가장 걱정하고 있는 것이 바로 급격한 펀드환매, 펀드 런(Fund Run)입니다.
최근 우리도 저축에서 투자로 문화가 바뀌어 가고 있지만 미국이나 유럽은 이미 투자문화가 강한데요
문제는 이 분야가 투자자 보호나 금융 혼란을 막기위한 제도들이 제대로 뒷받침 되지 않고 있다는 겁니다. 투자는 기본적으로 자기가 선택한 만큼 책임을 져야한다는 이유때문이죠. 고수익을 노리고 고위험을 택했다면 위험을 감수하라는 말입니다.
현재 문제가 되고 있는 서브프라임 모기지 관련 파생상품 등 증권 상품에 대해서 선진국도 규제는 물론 안전 장치를 제대로 마련돼 있지 않은 이유이기도 한데요.
은행권 같은 경우 한 은행이 부실해져서 투자자들이 돈을 찾기 위해 은행으로 달려가는
이른바 '뱅크 런(Bank Run)' 상황이 오면 대출 동결이라는 조치를 취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펀드 같은 경우 투자자들이 일시에 환매를 요구하며 증권사나 투자은행으로 달려가는 '펀드 런(Fund Run)' 사태가 오면 규모가 어떻든 간에 해당 업체는 순식간에 파산할 수도 있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투자를 잘 한다는 골드만 삭스가 이번에 자신들이 운영하는 서브프라임 관련 한 펀드(GEO)에서 14억 달러 손실을 보자 2배가 넘는 30억 달러를 긴급 수혈하겠다고 한 것도 급격한 펀드 환매로 회사 전체가 타격을 입을 까 걱정해서 입니다.
투자은행들이 높은 위험을 감당하겠다면서 서브프라임 관련 고수익 상품에 투자한 건데도 미국이나 유럽 중앙은행들이 도덕적 해이 조장이라는 비난 속에서 막대한 돈을 시장에 풀면서 유동성 지원에 나서는 이유도 이런 파장때문입니다.
우리 역시 이런 상황을 심각하게 볼 필요가 있는데요.
펀드 숫자로는 세계 1위고, 1가구 1펀드 시대로 접어들었지만, 우리의 경우 안전 장치나 투자자 보호가 거의 없는 실정입니다.
일본까지 서브프라임 관련 손실을 보면서 어제 일본 증시가 올 들어 최저치를 기록하는 등 아시아 증시가 약세를 보였습니다. 오늘 새벽 미국 증시도 서브프라임 모기지 업체 1위가 무너지면서 급락했는데요.
심리적 지지선으로 평가되는 코스피 1800선이 무너질 경우 펀드 환매가 몰리면서 위기가 올 수 있다는 지적에 금융당국이 귀 기울일 필요가 있어보입니다
3. 재건축 보다는 리모델링
요즘 리모델링 시장이 다시 뜨고 있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재건축 규제가 까다로워지면서 재건축을 해도 별로 이익이 나지 않기 때문입니다.
또, 최근 법원이 아파트 재건축을 할 때 기존에 소형을 보유한 입주자에게 강제로 소형 평형을 배정하던 관행에 제동을 걸었거든요.
그러니까 재건축을 한다고 해도 큰 평형을 보장받지 못한다는 생각에 리모델링을 택하는 거죠.
리모델링은 평형에 관계없이 최대 10평 정도 넓힐 수 있고, 리모델링 추진 연한도 지은 지 20년에서 15년으로 완화됐기때문에 활기를 띄고 있습니다.
실제로 2천 100가구의 대단지인 반포 주공1단지는 재건축 규제로 사업이 불투명 해지면서 건교부가 실거래가를 공개한 지난해 1월부터 1년 6개월 동안 거래가 중단됐는데요.
반면 리모델링을 추진하는 강남 지역의 반포 미도아파트는 조만간 시공사 선정을 발표할 예정이고,개포동 대청 아파트와 오금동 아남아파트도 올 가을에 리모델링 시공사를 선정할 계획입니다.
목동 주변에서도 중소형 아파트들을 중심으로 리모델링을 추진하면서 잇따라 설명회를 열고 있는데요.
이런 열기때문에 국내 최초로 리모델링 전용 견본주택까지 등장했습니다.
여기에는 재건축으로 이익을 보기 어려울 것 같으니 리모델링을 통해 아파트 가치를 올려보자는 의도도 깔려 있는데요.
실제 쌍용건설이 리모델링 한 방배동 한 아파트 같은 경우 공사 전에는 5억 9천만 원이던 것이 지금은 호가가 11억 원까지 오르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다음달 분양가 상한제 이후 시장 흐름이 바뀌면 재건축보다는 리모델링 시장이 더 활성화 될 수도 있다고 보는 분위기입니다.
[경제지표]
<국내> -광복절 휴장
<아시아>
일본 닛케이 16,475.61 ▼ 369.0 116.34 토픽스 1,594.15 ▼ 43.3 중국 상하이 4,869.88 ▼ 2.9 7.58 호주 종합지수 5,801.50 ▼ 181.0 0.82 홍콩 항셍 21,375.72 ▼ 631.6 7.82 대만 가권 8,593.04 ▼ 318.0 33.01 싱가포르 STI 3,273.25 ▼ 113.3<미국>
다우존스 12,861.47 ▼ 167.5 나스닥 2,458.83 ▼ 40.3 S&P 500 1,406.70 ▼ 19.8 러셀2000 751.54 ▼ 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