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베이징의 한 병원에서 치료를 받다 숨진 고 황정일 주중대사관 정무공사의 영결식이 어제(14일) 거행됐습니다. 하지만 중국측은 황공사의 사망 원인에 대해서 아직까지 조사결과를 통보하지 않고 있습니다.
베이징 최원석 특파원입니다.
<기자>
고 황정일 정무공사의 영결식이 어제 베이징 주재 한국대사관에서 거행됐습니다.
영결식에는 유족과 대사관 직원, 교민 등 3백여 명의 조문객이 참석해 고인을 추모했습니다.
유족들은 중국 당국에 대해 황 공사 사망 원인에 대한 조속하고 공정한 조사를 거듭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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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태호/황 공사 아들 : 다음 세상에서 편히 쉴 수 있도록 납득할 만한 사인이 밝혀졌으면 좋겠습니다.]
황 공사의 시신은 영결식이 끝난 뒤 서울로 운구됐으며 모레 발인될 예정입니다.
황 공사는 지난달 29일 배탈 설사로 베이징 시내 한 병원을 찾은 뒤 링거를 맞다가 갑자기 숨졌습니다.
한국 대사관측은 황 공사의 죽음을 명백한 의료 사고로 추정하고 중국 당국에 조사를 요청했지만 중국 당국은 부검한 지 두 주가 지나도록 공식적인 조사 결과를 통보하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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