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노무현 대통령은 이번 정상회담에서 남북 경협을 한단계 끌어올리는 데 주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치권이 흔든다고 할 일을 안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이어서 정승민 기자입니다.
<기자>
노무현 대통령은 국무회의를 주재하면서, 이번 남북정상회담에서 북핵이나 한반도 평화문제를 놓치지는 않겠지만 남북 경제의 상호의존관계 형성이 평화 보장에 가장 중요한 문제라고 강조했습니다.
[천호선/청와대 대변인 : 경제협력의 단계를 한단계 더 끌어올리고 장기적으로 경제공동체를 형성해 나가는 것이 한반도 평화에 가장 중요한 문제이기 때문에 이를 위해 노력해나갈 생각입니다.]
노 대통령은 서해 NLL 문제의 의제화 논란에 대해선, 크게 봐서 한반도 평화와 번영, 민족통합에 긍정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이든 의제가 될 수 있다며 배제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협상도 하기 전에 상대방이 원할 만한 것은 의논도 하지 말라고 하면 결국 회담을 하지 말라는 얘기라며, 그런 꽉 막힌 사고로는 한반도의 미래를 열어 나갈 수 없다는 지적도 곁들였습니다.
노 대통령은 한나라당이 회담에 시비를 거는 것은 아주 부당하다면서, 회담을 정치적으로 이용하지 않겠지만 정치권이 흔든다고 할 일을 안하지도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