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정부는 아직 억류된 열아홉 명의 안전을 고려해서 풀려난 두 사람의 귀국을 최대한 조용히 추진하고 있습니다. 또 돌아온 뒤에도 특별보호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범주 기자입니다.
<기자>
정부는 어제(13일) 풀려난 두 사람이 언론에 지나치게 부각될 경우, 탈레반의 입장이 강화될 수 있을 것으로 우려하고 있습니다.
또 피랍자들의 생활이 자세하게 알려지는 것도, 아직 억류된 19명의 안전과 석방 교섭에도 도움이 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정부는 따라서 풀려난 두 사람의 귀국을 가급적 조용하게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현재로서는 민항기 이용이 유력하지만 군용기 이용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정부 당국자는 밝혔습니다.
또 귀국한 뒤에도 본인들의 동의를 전제로 병원 같은 곳에 격리해 특별보호하는 방안도 검토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부는 오늘 하루 동안은 탈레반측과 대면접촉은 갖지 않았습니다.
[천호선/청와대 대변인 : 직접접촉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다만, 대면 접촉에게 관한 것이라면 아직은 실행되고 있지 않다. 만약 실행된다고 하더라도 여러분께 구체적으로 말씀드리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것을 다시한번 양해를 구합니다.]
정부는 두 사람의 귀국 문제가 마무리되는 대로 다시 나머지 19명을 풀어내기 위한 대면접촉을 재개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