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우리 정부는 피랍자 석방설에 대해 계속 말을 아끼고 있습니다. 신병이 완전하게 인도되면 그때 공식반응을 보이겠다는 신중한 입장입니다.
김범주 기자입니다.
<기자>
정부는 피랍자 석방설에 대해 계속 신중한 입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현지 상황이 아직도 유동적인 만큼 섣불리 입장을 밝힐 수 없고, 또 피랍자들이 풀려나더라도 공식 발표는 우리 측에 신병이 완전하게 인도된 뒤에 할 수 있다는 입장입니다.
그러면서도 내부적으로는 석방에 대비한 준비를 계속 진행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동의부대 소속 군 의료진 5명을 계속 가즈니 주 지역에 대기시키면서, 피랍자들을 후송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석방이 되면 피랍자들은 간단한 건강검진을 받은 뒤, 아프간 북부에 있는 바그람 미 공군기지를 거쳐 귀국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부의 한 고위당국자는 현지에서 날이 밝아야 석방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혀서, 곧 진전이 있기를 기대한다는 뜻을 내비쳤습니다.
현재 아프간 시간이 새벽 6시를 막 넘고 있는데, 현지 오전시간, 우리 시간 오후에 접어들어야 움직임이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하지만 신병 인도 과정에 국제 관례상 우리 관계자가 직접 참여하지 않기 때문에, 정부의 공식 확인은 우리 측에 신병이 인도된 뒤 오후 늦게나 돼야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