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7년 전 첫 남북정상회담의 주인공인 김대중 전 대통령이 이번 2차 정상회담에 큰 기대를 나타냈습니다. 이번 회담을 통해 남북 관계는 새로운 단계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2차 남북정상회담 준비기획단장인 이재정 통일부 장관이 김대중 전 대통령의 자택을 방문했습니다.
7년 전 1차 남북정상회담의 당사자인 김 전 대통령에게 회담 준비상황을 설명하고 당시 경험을 전해 듣기 위해서입니다.
[김대중/전 대통령 : 맥이 끊어지지 않고 (정상회담을 하게 돼서)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축하드립니다.]
생환 34주년 기념 미사를 가진 김 전 대통령은 2차 정상회담의 성과에 기대를 표시하면서 이번 회담을 기점으로 남북관계가 새로운 단계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대중/전 대통령 : 금년말, 명년부터는 지금까지 생각하지 못한 희망의 시대, 발전하는 시대, 화해의 시대, 안정된 시대로 나아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정부는 오늘(11일) 두 번째 준비기획단 회의를 열어 모레로 예상되는 남북간 실무접촉에서 논의할 내용들을 협의했습니다.
또 내일 청와대에서 정상회담 추진위원회 첫 회의를 열어 이번 회담의 의제 등 핵심사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그러나 모레 개성에서 준비접촉을 갖자는 우리측 제안에 대해 아직 북측이 답신을 보내지 않고 있어, 통일부는 내일도 판문점 연락사무소를 열어놓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