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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여주자들, 너도나도 '손학규 필패론' 공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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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범여권도 통합 작업이 사실상 마무리되면서, 대선 주자들의 본격적인 공방이 시작됐습니다. 특히 범여권 후보들은, 손학규 카드로는 본선에서 이길 수 없다는 이른바 '손학규 필패론'을 화두로 들고 나오고 있습니다.

이병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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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정배 의원에 이어 한명숙 전 총리가 손학규 전 지사를 한나라당 패잔병이라고 부르며 '필패론'을 제기하자 이해찬 전 총리까지 '손학규 필패론'을 거들고 나섰습니다.

[이해찬/전 국무총리 : 지지세를 결속시키기 어렵고 본선에서는 아예 게임이 안되죠.]

정동영 전 의장도 민주개혁세력의 적통성을 강조하며 손 전 지사를 겨냥했습니다.

[정동영/전 열린우리당 의장 : 3기 민주정부가 탄생한다면 이것이 바로 뿌리가 된다고 봅니다. 그러니까 뿌리 없이 어떻게 열매가 맺겠는가..]

김대중 전 대통령의 생환 34주년 기념 미사에 참석한 뒤 자신에 대한 필패론을 일축한 손 전 지사는, 광주 민주화 항쟁을 다룬 영화 '화려한 휴가'를 관람하고 광주 정신에 머물러서는 안 된다고 한 자신의 발언을 적극적으로 해명했습니다.

[손학규/전 경기지사 : 광주정신은 영원합니다...결코 광주를 잊을 수 없습니다.]

손 전 지사를 겨냥한 무차별 공세에 대한 비판도 나오고 있습니다.

곧 대선출마를 선언할 유시민 전 장관은 들어와 달라고 할때는 언제고 막상 범여권에 들어오니까 한나라당 전력을 문제삼는 것은 정당하지 못하다고 비판했습니다.

여기에 운동권 출신 386 의원들의 손 전 지사 캠프 합류를 놓고도 공방이 벌어지자 범여권 내에서는 이런 공방이 자칫 범여권 전체의 이미지를 악화시킬 수도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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