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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대면협상, 이제 시작일 뿐"

납치단체가 요구 더 강하게 주장할 가능성 있어 낙관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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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면협상이 이뤄졌다는 외신보도에 대해서 정부도 부정 하지 않았습니다. 외교부 연결합니다.

안정식 기자! (네, 외교통상부에 나와있습니다.) 정부가 대면협상 내용을 확인했습니까?)

<기자>

정부도 사실상 확인을 했습니다.

공식적으로 대면협상을 했다. 이렇게 밝힌 것은 아니지만 대면협상 보도가 나오던 어제(10일)밤에 접촉이 이뤄지고 있고 일부 진전이 있다는 말로 대면협상 보도를 부인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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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정부 소식통은 이제 시작일 뿐이라며 섣부른 낙관을 경계했습니다.

분위기가 나쁘지는 않지만 인질 사태 해결까지는 앞으로도 상당히 오랜 시간이 걸릴 수 있다는 말입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대면협상을 위한 사전접촉을 진행해오면서 정부가 인질과 수감자의 맞교환은 우리가 할 수 없는 일이라는 점을 여러번 강조해 왔기 때문에 탈레반이 대면협상이 수용한 것이 기존의 수감자 맞교환 요구에 대한 유연한 변화를 반영한 것 아니냐는 관측도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습니다.

정부 당국자들은 일단 얼굴을 맞대고 이야기를 하면 좀 더 이야기가 쉽게 풀리지 않겠느냐고 기대하는 분위기입니다.

하지만 협상 전략 차원에서 납치단체가 자신들의 요구를 더 강하게 주장할 가능성도 있어서 결과를 낙관할 수만은 없는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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