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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면협상, 태도 변화? 탐색전?…관심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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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면 협상이 이뤄짐에 따라서 한국인 피랍사태가 해결의 돌파구를 마련하게 될지 주목됩니다. 특히 탈레반이 협상장소 선정을 놓고 한 발짝 물러서는 모습을 보이면서 요구조건에도 변화가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송욱 기자입니다.

<기자>

탈레반 대변인 아마디는 한국 정부 대표단과의 협상이 아프간 정부와 부족 원로의 안전 보장 각서를 받은뒤 성사됐다고 밝혔습니다.

[아마디/탈레반 대변인 : 아프간 정부가 안전보장 각서를 준 다음에 협상할 사람을 보내기로 결정을 했다.]

그동안 유엔 등 국제기구의 안전보장을 요구해왔던 점을 감안하면 아프간 정부의 보장만으로 협상에 참가하는 적극적인 자세를 보인 것입니다.

따라서 탈레반이 한국정부가 들어줄 수 있는 현실적 대안을 선택하려는 게 아니냐는 조심스런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탈레반의 요구사항인 '동료 수감자 석방'은 한국정부가 해결할 수 없다는 점을 인식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몸값이나 다른 현물 제공같은 요구조건을 새로 제시했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알자지라 방송 등 현지 언론은 몸값 흥정이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고 보도해 이런 전망을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탈레반은 적어도 공개적으로는 '동료 수감자 석방'이라는 기존의 요구조건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번 대면 협상이 곧바로 획기적인 성과로 나타나기는 어려울 것이며 장기 협상의 첫 단추를 꿴 것에 불과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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