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다음 소식입니다.강원도에 어제(9일)부터 무려 400mm가 넘는 기습폭우가 쏟아져서 주요도로가 이틀째 통제됐습니다. 다행히 큰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매년 되풀이되는 수해에 주민들의 시름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재민 기자입니다.
<기자>
산더미같은 토사가 도로를 덮쳤습니다.
이틀째 내린 기습 폭우로 산비탈의 토사 300여t이 무너진 것은 오늘 새벽 5시 반쯤.
토사가 무너진 시각은 차량통행이 뜸한 새벽시간대여서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하지만 인제-고성간 국도 46호선은 7시간이나 차량통행이 제한됐습니다.
이밖에 양구-인제간 국도 31호선 등 10여 곳이 통제됐고, 현재 국도 44호선 한계령 구간을 제외한 대부분 응급복구된 상탭니다.
[권오열/원주국토관리청 청장 : 피해규모가 적기 때문에 빠른 시일 내에 가도를 복구 완료하고 안전점검을 해서 통행을 재개시킬 예정입니다.]
고립,침수 피해도 잇따랐습니다.
밤새 인제군 가리산리 주민과 설악산 야영객등 250여명이 불어난 물에 고립됐다 구조되거나 안전한 곳으로 대피했습니다.
지금까지 내린 비는 양구 442mm를 비롯해 화천 404,춘천 240,인제 192mm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오늘 밤사이 지역에 따라 최고 60mm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최경미/속초기상대 예보사 : 내일 오전에 잠시 소강상태에 들다가 오후부터 일요일까지 강원도에10~30mm의 비가 더 올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강원도와 해당 자치단체는 24시간 비상근무 체제를 가동하면서 추가 피해발생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