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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회담 준비과정에 대선주자 참여시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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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남북정상회담의 준비과정에서 한나라당을 포함한 각 정당의 의견을 폭넓게 청취하고, 정상회담에 주요 정당대표들과 대선주자들을 참여시켜야 한다고 정성장 세종연구소 남북한관계연구실장이 주장했다.

그는 연구소 발행 '세종논평'에 기고한 글에서 제2차 남북정상회담이 성공하기 위해 "정부는 정상회담을 국내정치적으로 이용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명백히 천명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 실장은 또 "야당도 은근히 정상회담의 실패를 기대할 것이 아니라 회담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협조하고, 성과를 공유하려는 성숙하고 적극적인 태도를 보여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정 실장은 "만약 남북정상회담이 실패한다면 단순히 참여정부의 실패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협상에서 한국이 적극적으로 역할할 기반을 사라지게 함으로써 차기정부와 국민 전체에 큰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번 회담에서 우리 정부가 북한의 핵 포기, 한반도 평화선언 채택, 정상회담 정례화 및 총리회담 합의, 경제·사회문화 교류 활성화를 위한 '민족통일기구' 설립 등의 과제를 관철시켜야 한다고 주문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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