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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쪽행사 '지르가', 인질 석방에 큰 도움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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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간 한국인 납치 사태와 관련해 9일부터 아프간 수도 카불에서 시작된 이슬람 부족 원로회의인 지르가가 인질 석방에 큰 도움이 되지 못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지르가 행사에는 당초 공동주최국인 파키스탄의 무샤라프 대통령이 참석할 예정이었으나, 국내 치안불안을 이유로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또 탈레반에 우호적인 것으로 알려진 파키스탄 정당 지도자들과 부족장 백여 명도 행사에 불참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대면협상을 추진하고있는 한국정부와 탈레반측은 아직까지 협상장소조차 잡지 못하고 있어 한국인 인질 사태가 장기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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