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케이스공장에서 불이 나 야간작업중이던 여직원 6명이 사망하고 2명이 중상을 입었다.
9일 오후 8시35분께 경기도 의왕시 고천동 화장품케이스제조업체인 W산업 3층 작업장에서 폭발과 함께 화재가 발생, 박형순(50.여)씨 등 여직원 6명이 유독가스에 질식해 숨졌다.
또 임옥희(54.여)씨와 안봉순(64.여)씨 등 2명이 중상을 입어 인근 한림대병원으로 옮겨졌다.
사상자들은 화장품케이스 코팅작업중이었으며, 코팅연료혼합기가 폭발하며 불길과 함께 유독가스가 치솟은 것으로 전해졌다.
의왕소방서 관계자는 "작업대가 출입로 쪽이 아닌 창문 쪽에 있고 숨진 박씨 등의 시신이 모두 창문 근처에서 발견된 점으로 미뤄 유독가스가 퍼지며 박씨 등이 출입로 쪽으로 신속히 대피하지 못해 변을 당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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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이 나자 소방차 29대와 소방관 120여명이 동원돼 진화작업을 벌여 1시간20분만에 불길을 잡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박씨 외에 나머지 사망자의 신원을 확인하는 한편 정확한 화인과 피해규모를 조사중이다.
(의왕=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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