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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텔, '납성분 장난감' 만든 곳은 홍콩 업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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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납 페인트를 칠한 중국산 장난감 약 100만개를 리콜한 미국의 유명 완구업체 마텔이 리콜된 문제의 장난감들을 만든 제조업체와 공장을 공 개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는 이 장난감들을 만든 업체는 중국 광둥성 광저우에 공장을 둔 홍콩 완구 제조업체 '리 더 주식회사'(Lee Der Industrial Co.) 라고 9일 보도했다.

마텔은 이 업체가 5-8월 제작한 납성분이 든 완구 96만 7천 점이 피셔-프라이스 상표를 달고 미국에서 판매됐으며 현재는 이 업체로부터의 수입을 중단한 상태라고 밝혔다.

광둥성의 한 당국자는 문제의 공장에 대한 조사를 벌이고 있으며 아직 공장 폐 쇄조치 등은 내려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이 업체에 페인트를 공급하는 업자가 주문받은 것보다 훨씬 싼 납 성분 페인트로 바꿔치기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실제로 중국에서는 납성분 페인트가 저렴하다는 이유로 널리 사용되고 있다.

한편 미국에서는 리콜 제품의 제조업체 공개가 법적 의무가 아님에도 이례적으 로 이를 공개한 마텔은 "안전 문제는 경쟁을 떠난 것"이라며 경쟁사들과 정보를 공 유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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