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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불법주차 싫어요" 유쾌한 주차 단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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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중구 문화동!

'불법 주차는 싫어요' 란 흥겨운 트로트 노래가 울려 퍼집니다.

노래 소리가 들리자 주정차 위반 운전자들이 하나둘씩 나와 신속하게 차량을 이동합니다.

결국 단속 차량의 노래가 울려 퍼진 후 상습 불법 주정차 지역이 몰라보게 환해졌습니다.

[민병이/대전 중구청 주차단속 반장 : 예고 방송을 하면서 한 바퀴 돕니다. 그 시간을 10분을 줘서 2차 이동 안한 차만 단속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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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대전 시 중구에서는 흥겨운 트로트 노래로 사전 예고제를 운영하고 있는데요.

사전 예고제가 도입된 것은 무인 이동 단속 시스템이 도입되고 나서부터 입니다.

무인 이동 단속 시스템이란, 단속 차량 안의 컴퓨터로 불법 주정차 차량의 번호를 찍어 교통 상황실로 전송하는 방식을 말합니다.

기존 방식대로 공무원이 일일이 단속 예고 스티커를 발부할 필요가 없게 되자 시민들을 위 해 고심 끝에 생각해낸 것이 바로 사전 예고 트로트 노래!

[김영국/대전 중구청 교통과 주차 담당 : 운전자의 마음을 바꿀 수 있는 감상적인 홍보 방법이 없나를 생각하다가, 트로트 가사를 개사하여 '불법 주정차는 싫어요'라는 곡으로 계도 방송을 실시한 후 단속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트로트 사전 예고제'가 실시 된 후 작년 7월까지 5만 3천 건에 달하던 단속 건수도 올해에는 3만 3천 건수로 크게 줄었습니다.

처음엔 의아해 하던 시민들의 반응도 이제는 호의적입니다.

[이상예/대전시 서교동 : 예고 없이 오는 거 보다 아무래도 수월하고 편하고.]

[신종우/대전시 태평동 : 호루라기 불고 와서 딱지 붙이고 그러는 거 보다는. 사실은 저는 단속 보다는 지도가 참 중요하겠다 그런 생각을 가진 사람이에요. 상당히 좋게 받아들였습니다.]

또, 공무원이 일일이 단속할 때 흔하게 볼 수 있었던 운전자들과의 실랑이도 사라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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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완규/ 대전시 중구 : 차 세워놓고 5분도 안 되가지고 딱지를 긁어갖고 멱살 잡고 싸우고도 했었습니다. 지금은 경고를 5~10분 정도 주기 때문에 지금 그런 경우는 하나도 없습니다.]

고함 소리와 호루라기가 아닌 노래를 통한 불법 주정차 단속!

흥겨운 사전 예고 노래로 불법 주차된 차량만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운전자들의 불법 주정차에 대한 인식의 마음도 함께 움직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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