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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효과 있다? 없다?"…헷갈리는 '은나노'

항균 관련 기준을 마련·공인 기관의 인증제 등 제도적 개선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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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웰빙 열풍이 불면서 항균, 탈취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는 은나노 제품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는데요. 실제 효과가 있는지는 의문입니다.

보도에 이홍갑 기자입니다.

<기자>

세균 감소와 탈취, 음식물 보존 기능이 뛰어나다고 광고한 은나노 젖병들입니다.

하지만 소비자원이 항균 효과를 실험해 본 결과 일반 젖병과 큰 차이가 없었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허위·과장 표시를 했다며 신세계 이마트와 아가방 등 16개 사업자에 대해 시정조치를 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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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혜/공정거래위원회 소비자본부장 : 항균력, 탈취력, 식품보존력이 있다고 주장하였으나 (공정거래위원회는 그 실증 결과에는) 객관성과 타당성이 결여돼 있다고 봐 위법성을 인정했습니다.]

오래전부터 살균력이 있다고 알려져 감염치료 등에 사용돼 온 은.

이런 은의 성질에 첨단 기술의 상징인 '나노'를 접목한 은나노 제품은 최근 의류와 가전제품 등에까지 다양하게 응용돼 상품화되고 있습니다.

전기분해나 화학분해를 통해 은을 미세한 입자로 만들어 표면에 코팅 하거나 섞어서 항균, 살균 효과가 나타난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실제 항균력이 검증된 제품은 소수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견햅니다.

[정윤희/한국소비자원 식품미생물팀장 : 은나노가 항균성이 있는 것하고 제품에 접목시켜서 항균성을 발휘하는 것은 다른 얘기이기 때문에 은나노가 들어가 있다고만 해서 항균성이 있다는 것은 무리다.]

따라서 소비자들이 혼란스럽지 않도록 항균 관련 기준을 마련하고 공인 기관의 인증제 등 제도적 개선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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