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도 나도 꿈꾸는 인생역전의 꿈 로또!
[로또 구입 소비자 : 편의점에 들어가면 가끔가다 한번 씩 삽니다. 2천 원 어치 사기도 하고 어쩔 땐 만 원짜리 주고 그냥 다 사기도 하고.]
[김대성/서울 목동 : 꿈자리 좋은 날이나 기분 좋은 날 5천 원, 5만 원. 그렇게 당첨돼 본 것 같아요.]
지난 4일, 약 813만분의 1의 경쟁률을 뚫고 1등 당첨자가 1명이 나오는 이변이 연출됐는데요.
국민은행은 제244회 로또복권 공개추첨 결과 1등 당첨자가 받을 금액은 총 91억 2,158만 3,100원 이라고 밝혔습니다.
작년 10월 201회차에서 1등 당첨자가 97억 원을 받은 뒤 약 열 달만입니다.
이렇게 1등 당첨자가 거액의 당첨금을 받게 되면서 주춤했던 로또가 오랜만에 열기를 북돋울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는데요.
그동안 로또는 사행성 시비를 피하기 위해 판매가를 2천 원에서 1천 원으로 낮추는 등의 정부 규제로 인해 1등 당첨자가 적게는 서너명에서 많게는 10명까지 나왔습니다.
[모은행 복권 사업부 관계자 전화 녹취 : (Q. 2천 원~ 1천 원으로 낮춘 후 판매량은 변화는?) 판매량은 많이 떨어졌죠. 판매량은 줄고 게임 수 는 늘어나고 그러니까 당첨자는 많이 나오게 되고 그런 거죠.]
이에 따라 1등 당첨 금액도 100억 원 안팎이던 것이 10억 원 내지 40억 원으로 줄어들어 로또에 대한 매력이 줄어들었습니다.
때문에 인생 역전을 노리는 이들 사이에서 로또 본연의 취지를 무색케 하는 것이 아니냐는 반응과 함께 로또 음모론에 대한 거센 반응도 나왔는데요.
여론조사 기관인 리얼 미터가 전국 19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바에 따르면, 로또 조작 가능성에 대해 의심해 본 경험이 있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약 40%이상이 조작 가능성을 의심해 봤다고 응답했습니다.
심지어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로또 결과가 조작됐다는 음모론 동영상이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는데요.
이에 복권위원회 한 관계자는 말도 안 되는 소리라고 일관합니다.
[복권 위원회 관계자 전화 녹취 : (Q. 국민 43%가 로또 조작을 의심한 적이 있다고 응답했는데 그것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지?) 다룰 가치가 없는 것이다.]
이번 한 명의 1등 당첨자가 나온 것이 과연 로또 열풍을 되살릴 수 있을지 또 음모론을 잠재울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