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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 삼성전자 정전사고 원인 못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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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기흥공장의 비메모리 반도체를 생산하는 S라인입니다.

빨간등이 켜졌던 생산라인은 모두 녹색등으로 바뀌었습니다.

정전 사고 이후 재가동 사흘째를 맞아 모든 기계가 정상 작동하고 있다는 뜻입니다.

삼성전자는 6개 라인이 빠르게 정상화되면서 피해액도 예상보다 적은 4백억 원 미만으로 추산된다고 밝혔습니다.

반도체 수율도 사고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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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정우/삼성전자 메모리제조센터장 : 치밀하게 그 부분을 다 따지고 이 설비는 이제 쓸 수는 있다고 판단을 할 수 있는 거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그 설비로 진행을 하는 것은 오히려 예전보다 더 좋은 실적을 올릴 수 있다.]

황창규 사장은 "공장 정상화는 3분기 실적으로 증명해 보이겠다"며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이런 사고가 언제든지 재발할 수 있다는 데 있습니다.

퓨즈 한 개 때문에 6개 반도체 라인이 모두 멈췄다는 납득하기 힘든 설명 외에 아직까지도 근본 원인을 밝혀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최창식/삼성전자 부사장 : 내·외부의 전문가들이 사고 원인을 다각도로 철저히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고가 난 변전소와 비상 발전기를 건설한 시기는 지난 94년.

당시보다 매출 규모는 5배 넘게 늘어났지만 시설은 그대로입니다.

이 바람에 정전사고 직후 필요한 비상 발전용량의 30-40%밖에 공급하지 못한 점 등은 여전히 과제로 남게 됐습니다.

하이닉스사도 지난 주말 낙뢰사고가 일어났지만 불과 몇초 동안만 정전됐을뿐, 정상 가동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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