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탈레반을 비난하는 범 이슬람권의 목소리가 점점 높아지고 있습니다.
아프간에서는 지난달에 이어, 어제(6일) 또 한국인 인질 석방을 촉구하는 집회가 열렸습니다.
두바이에서 정형택 기잡니다.
<기자>
한국인 인질을 조속히 석방하라는 내용의 현수막을 매단 트럭이 아프간 칸다하르 거리를 돌아다닙니다.
주민 3백여 명은 경찰의 호위를 받으며 납치범을 비난하는 전단지를 나눠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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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위대는 탈레반을 비난하며 한국인 인질 석방을 위해 아프간 정부가 노력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다워드/칸다하르 주민 : 여성을 납치해 위해를 가하는 것은 이슬람에서 허락되지 않습니다. 우리는 그들이 조속히 풀려나기를 원합니다.]
인질 석방을 촉구하는 아프간 내 시위는 지난달 24일 가즈니 주민들이 벌인 시위에 이어 이번이 두 번쨉니다.
범 이슬람권도 납치 행위는 이슬람의 정신과 율법을 더럽히는 행위라며 탈레반에 대한 비난의 수위를 높였습니다.
그제는 세계 최대 이슬람 국가인 인도네시아의 양대 이슬람 단체와 팔레스타인의 최고 이슬람 기구가 한국인 인질의 석방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아프간은 물론 범 이슬람권으로 확산되고 있는 한국 인질 석방 요구는 탈레반에 적지 않은 부담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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